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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엔 환율
15년 만에 최저
원-엔 환율이 15년 만에 처음으로 860원대로 떨어지면서 엔화를 사들이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여행이나 투자 목적으로 엔화가 저렴할 때 환전을 하려는 사람들이 늘면서 5대 시중은행의 엔화 예금 잔액이 10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11월 첫 사흘 동안 약 5400억 원이 엔화 표시 예금 계좌로 이체되었습니다. 엔저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엔테크'의 인기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엔화 예금 잔액은 지난 3일 기준 총 1조1100억 엔(환율 868.52원 기준 약 9조63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4월 5,788억 엔의 두 배에 가까운 규모입니다.
엔화 예금 증가 ( 엔저 이유 )
엔화 예금은 4월 이후 8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6월에는 9,000억 엔까지 올라갔고, 9월에는 1조 엔을 돌파했습니다. 11월에는 그 증가세가 더욱 가팔라졌습니다. 3거래일 동안에만 621억 엔이 증가했습니다. 이는 10월 한 달 동안 증가한 154억 엔의 4배가 넘는 수치입니다. 이는 일본은행(BOJ)의 통화 완화 정책으로 엔화 가치가 급격히 하락했기 때문입니다. 미국과 유럽을 비롯한 대부분의 국가가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해 금리를 인상하고 있는 반면, 일본은 2016년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한 이후 연 -0.1%의 금리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4월 초 100엔당 1,000원대였던 원/엔 환율은 6월 들어 900원대로 급락했습니다. 이달 들어서는 전날 867.38원을 기록하며 15년 10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880원을 돌파했다. 이는 엔화를 미리 사두려는 수요를 자극해 엔화 예금 잔액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환 차익 투자( 환전 수수료 우대)
은행 관계자는 "일본 여행을 위해 엔화를 미리 사두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며 "대부분의 은행이 환전 수수료를 우대해주면서 20~30대 고객들이 소액을 환전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환차익을 노리는 투자자도 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1,000만원을 엔화예금에 넣었다가 환율이 10% 상승하면 100만원의 수익이 발생한다. 환율 변동에 따른 이익은 비과세됩니다. 하지만 엔화 예금은 달러 예금과 달리 이자율이 0%이기 때문에 이자소득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당연히 이자에 대한 이자소득세도 없습니다. 원화에서 엔화로 또는 그 반대로 환전할 때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하면 환전 수수료를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은행 환전(환율) 우대 혜택 확인하기
은행들이 환율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외화예금 상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습니다. KB국민은행은 최근 달러로만 가입할 수 있던 '외화즉시입출금통장'에 엔화를 추가했다. 이 상품은 80%의 환율 우대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환전한 외화를 국민은행의 환전 서비스인 '외화머니통장'에 입금하면 가까운 영업점에서 외화를 수령할 수 있으며, 외화현찰수수료도 면제된다. Sh수협은행은 소규모 특허테크가 가능한 'Sh스마트특허테크 외화적금'을 출시했다. 최대 70%까지 환율 우대를 받을 수 있으며, 12월 29일까지 목표환율에 도달해 만기 전 자동해지된 고객은 약정환율로 환차익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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